공군, 김병기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중"
2020.10.23 14:02
수정 : 2020.10.23 14: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군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23일 오전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나온 국회의원 아들의 군 복무 중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아직 (세부 사항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복무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감찰할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김 의원 아들이 공군 복무 중 장염을 앓자 간부들이 부대 밖에서 죽을 사다 주는 등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당시 국방부 국회 협력관이 해당 부대 관계자에게 연락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에 입장문을 내고 "차남이 장염으로 입원한 후 생활관으로 돌아오자 행정반장인 김모 중사가 '많이 아프다며? 이거 먹어라'라고 죽을 줘서 감사히 받은 적이 있다. 차남은 한 번 받았다고 하며 전달자를 밝혔다"라고 했다.
이어 "저나 의원실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며 "음해성·허위 제보자는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