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 200만 달러 투자금 유입..가정용 호흡치료 사업 본격화

      2020.10.23 16:18   수정 : 2020.10.23 16: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가 자회사인 멕헬스케어와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하는 프랑스 소재 SOS OXYGENE PARTICIPATIONS SAS사로부터 자본금을 포함한 1차 지분 투자금인 200만 달러가 입금됐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멕헬스케어는 가정 호흡 돌봄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용 호흡 의료기기 전문 렌탈기업이다. 멕아이씨에스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계기로 유럽시장의 선진 환자관리 기법을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급성장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유연한 자금투자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국내 가정 호흡 돌봄 및 치료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701억원 규모로, 호흡 치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2016년부터 연평균 48%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 호흡 돌봄 및 치료 시장은 △가정산소치료서비스 △인공호흡기 △기침유발기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양압기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양압기 시장은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18년 양압기 시장은 전체 시장에서 3%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9년 말 26%를 차지하는 중요 품목으로 올라섰다.
2020년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007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으며, 양압기 시장은 이중 약 350억원, 가정산소치료서비스는 약 400억원 규모를 차지하며, 전체 71%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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