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분재 재배 가구 수입 늘었다"

      2020.10.28 11:17   수정 : 2020.10.28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지난해 분재재배업과 야생화재배업 가구 수입 및 임업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8일 육림업,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 분재재배업, 관상식물재배업, 야생화재배업 등 7개 업종에 대한 2019년 기준 임업경영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분재재배업, 야생화재배업이 가구 수입 및 임업수입이 증가했으며, 반면 산채재배업과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은 가구 수입 및 임업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분재재배업은 분재문화 확산 및 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가구 수입이 전년 5018만원에서 7868만 원으로 57%늘었으며, 야생화재배업은 수도권 매립지 야생화 단지 조성 및 야생화원 조성 등 공원 조성 등으로 수요가 늘어 가구 수입이 9999만원에서 1억7851만 원으로 79%늘었다.

산채재배업은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3034만에서 2223만 원으로 26.7%줄었고, 약용식물재배업도 전체 생산량 감소 및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3436만원에서 2936만 원으로 14.6%감소했다.
조경수재배업의 경우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해 가구수입이 6930만원에서 6371만 원으로 8.1%줄었다.

산채, 약용식물, 분재재배 업종은 직거래로, 그 외 조경수, 관상식물, 야생화재배 업종은 도소매상을 통해 각각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를 지속해서 분석하여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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