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온라인 독립출판 북 페어' 개최

      2020.11.02 06:00   수정 : 2020.11.0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5일부터 독립출판·동네책방 생태계와 책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한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SPB20)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퍼블리셔스테이블'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창작물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다. 에세이·소설·영화 매거진·그림책·사진집 등 독립출판 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독립출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11일 밤 11시까지 열린다. 250여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선별한 독립출판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온라인 공간을 빼곡히 메운다.


행사 공식 오픈 전 2일 오후 2시부터 4일 자정까지 사전 개장(pre-open)이 예정돼 있다. 3일간 홈페이지를 방문해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문화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본 행사는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사전 600여팀의 이력과 작업물을 종합 고려해 창작자 200여팀을 최종 선정한 한편, 시는 지역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동네책방 50여팀을 선정해 참가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70여종의 독립출판물 등 각양각색 도서와 굿즈를 마음껏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일주일간 릴레이 문화행사를 통해 창작자와 독자가 함께 온라인 축제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라이브테이블, 라디오, 워크숍 등 총 70여개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순차 오픈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네책방 운영자와 독립출판 작가를 주체로 홍보 영상을 촬영해 개제한다.
'북 온 더 로드(Book On The Road)'를 주제로 동네책방을 탐방하면서 동네의 문화적 요소를 소개하고 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재미요소를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SPB20' 공식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로 연락하면 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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