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혼한부모 대상 ‘온(溫)택트 뷰티카운슬링’ 실시

      2020.11.04 08:51   수정 : 2020.11.04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온 CJ올리브영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CJ올리브영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의 심리정서 건강 증진을 위한 ‘온맘다해’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일까지 미혼한부모에게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溫)택트 카운슬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비대면으로 시행되는 이번 카운슬링은 CJ올리브영 직원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장 내 태블릿PC에 설치된 피부 문진 서비스 앱(App) '올영EZ'를 활용, 개별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계적인 피부 측정과 정확한 진단, 상품 추천을 토대로 미혼한부모의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는 취지다.


'올영EZ'는 올리브영이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앱으로, 성별과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 후 12개 문항에 차례대로 응답하면 피부 타입과 수분 지수·주름 탄력·민감도 등 피부 진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운슬링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미혼한부모로부터 서면으로 피부 문진 답변을 전달받아 ‘올영EZ’를 통해 피부 문진 결과를 직접 확인, 개별 솔루션을 작성한다.
솔루션엔 진단 결과에 따른 기초·색조 화장품 추천 상품과 피부 관리법, 직원 코멘트 등이 포함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1월 말 카운슬링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뷰티 박스'를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한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육아와 경제 활동에 전념하느라 자신을 돌볼 기회가 적은 미혼한부모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카운슬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특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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