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서브큐 "레시피 공개로 동네 빵집과 상생"
2020.11.04 09:49
수정 : 2020.11.04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의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가 동네 빵집과 손잡고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삼양사 서브큐는 소속 제과기능장이 자체 개발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규 레시피 6종을 서브큐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크리스마스 케이크 홍보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서브큐는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와 함께 매년 무료로 신규 레시피 및 홍보 포스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홍보 포스터는 전국 6600여개의 제과점에 배포되며 자체 홍보물 제작이 어려운 자영 제과점의 일손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활동은 2013년 서브큐 런칭과 함께 본격적으로 실시 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약 4만여 제과점에 서브큐의 포스터가 배포됐다.
이번 신규 레시피는 최근 코로나19로 주목받는 홈파티 트렌드에 맞춰 화려하고 개성있는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망고머랭 케이크', '망망고 케이크'는 열대과일 망고를 활용해 여행의 추억을 소환한다. 하얀 크림 위에 초콜릿 코팅을 한 보늬밤(밤조림)을 얹은 '초코 보늬밤 케이크', 초콜릿 시트에 마스카포네 크림을 얹은 '눈내리는 쇼콜라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겨울의 계절감을 강조했다. 딸기시트와 녹차시트를 번갈아가며 쌓은 '로즈마리 리스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팡도르 케이크'는 모양과 색감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더한다.
삼양사 서브큐 관계자는 "서브큐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와 홍보 포스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 제과점주 및 제과제빵업 종사자 분들께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제품 개발, 홍보, 기술 세미나 등 동네 빵집의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 서브큐는 오는 18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냉동베이커리 응용 실용빵 세미나에서 이번 신규 케이크 레시피를 실제로 시연할 예정이다. 서브큐는 소속 전문 셰프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레시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세미나를 통해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