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불 온몸으로 증언하던 코알라 건강찾고 다시 집으로!
2020.11.04 12:57
수정 : 2020.11.04 12:57기사원문
지난 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산불 당시 화상과 탈수 등으로 목숨이 위태롭던 머튼은 극적으로 구조됐다. 머튼은 구조센터에서 수개월간 치료와 회복 기간을 가졌다.
회복된 머튼은 호주 남부에 위치한 캥거루 아일랜드의 야생으로 보내졌다. 지난해 9월 첫 시작된 '최악의 산불'에 코알라 등 호주의 야생동물들이 대규모로 희생됐다. 일례로 머튼이 다시 야생생활을 시작하는 캥거루 아일랜드의 경우 5만마리였던 코알라 개체수는 현재 5000~1만마리로 줄었다.
한편 호주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산불 시즌'이 다가오면서 또다른 산불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