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99%' 조지아 개표 중단 (CNN)

      2020.11.06 13:50   수정 : 2020.11.06 14: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표율이 99%에 이른 미국 대선 경합주 조지아에서 개표가 중단됐다.

5일(현지시간) CNN은 애틀랜타 교외 지역인 콥 카운티, 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약 161km 떨어진 테일러 카운티,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카운티인 그위넷 카운티 등 최소 3개의 카운티에서 개표 작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개표 중단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그위넷 카운티는 이날 개표 작업을 중단하고, 6일 금요일 오전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 국무장관의 홈페이지에 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조지아는 99% 개표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각각 49.4%의 득표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득표 수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1775표차로 앞서고 있다.

조지아는 이번 대선 승부를 판가름할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했다.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이길 경우 538명의 선거인단 중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을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지금까지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다. 16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조지아를 이기면 매직넘버를 넘긴다.

다만 CNN 등은 아직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를 경합지로 분류해놓고 있다. 이 경우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53명이다.


이 기준대로라면 조지아를 승리할 경우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매직넘버에 1명 모자라는 269명이 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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