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퓨처데이' 개최...정몽원 회장 "지속적인 혁신이 중요"

      2020.11.06 14:35   수정 : 2020.11.06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라그룹이 지난 4일 만도 글로벌 R&D 센터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한라 이석민 사장, 만도 김광헌 부사장, 퓨처 데이 본선 진출팀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6회 Halla Future Day(한라 퓨처 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모든 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

한라 퓨처 데이는 '신규사업 발굴'과 'IT 기반의 업무개선'을 위한 한라그룹 대표 혁신 행사다.

올해는 57개 팀 150여명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한라 갓딜팀과 만도 아나콘다팀이 차지했다. 갓딜팀은 '신규사업 부문'에서, 아나콘다팀은 '업무개선 부문'에서 각각 영예를 안았다.

한라 갓딜팀은 가설 자재 직거래 플랫폼 '갓딜앱(App)'을 제안했다. 가설 자재 정보 교환, 직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사비용절감, 시간단축 등 현장의 고민을 해결한 것. 갓딜팀은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 관련 상을 수상했으며 본격 앱 개발에 착수했다.


소음과 AI 전문가로 구성된 만도 아나콘다팀은 'NoisEye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이즈아이는 '소리를 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인공지능이 소음을 분석해 스티어링(운전) 시스템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이 탑재돼 있으며 현재는 스티어링 시스템에만 적용되고 있다. 향후 브레이크, 서스펜션 제품으로 확대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정몽원 회장은 "젊은 열정, 지속적인 혁신이 중요한 만큼, 개방성, 유연성, 실질성, 창의성 등 인문학적 속성을 갖고 매진하기 바란다"며 "한라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찾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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