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당선 시점 발빠른 출국…"美 인사들 두루 만날 것"

      2020.11.08 11:34   수정 : 2020.11.08 11:34기사원문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2020.11.0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 의회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 미 대선 후 한미 관계에 관해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방미 일정에 대해 "한미는 시기나 상황에 관계없이 늘 소통한다.

또 이어갈 중요한 현안들이 많다"며 "이번에 가서 두루두루 의회 쪽이나 학계 쪽 인사들을 많이 만나서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한미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측 인사를 만날 계획이냐는 질문에 "네. 일정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태"라며 "가서도 계속 좀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0.11.08. bjko@newsis.com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회담에 대해서는 "좀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한반도 정세라든가 한미 현안 등에 있어서는 기회가 있으면 시기와 상관없이 장관 선에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며 "마침 9일이 양쪽이 편안한 시간으로 조율이 돼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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