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집중단속, 사망자 절반 ↓

      2020.11.08 09:00   수정 : 2020.11.08 18:27기사원문
경찰이 9월 중순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경찰은 연말까지 상시 단속을 추진하고, 음주운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지난 9월 18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펼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달 말까지 21명으로 지난해(41명) 같은 기간 대비 48.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음주사고 건수도 사고건수도 1730건으로 같은 기간(2134건) 대비 18.9% 줄었다.


올해 1월~8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음주운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3월부터 기존 음주감지기 사용 대신 '지그재그형 단속'과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등을 도입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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