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로비 문화공간으로… 책기둥도서관 개관

      2020.11.10 17:02   수정 : 2020.11.10 1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청 로비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삶을 배울 수 있는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10일 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수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 책기둥도서관은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도서관에는 총 8400여 권의 장서가 있다. 1층은 네 개의 기둥서가를 포함해 △ 갤러리 서재 △ 생일책장 △ 전주의 서재 △ 어린이책장 등으로 배치됐다.
네 개의 기둥서가는 각각 △ 세계의 도서관·책(월드) △ 전주의 도서관·책(전주) △ 시민이 권하는 책(시민) △ 출판사 추천 책(출판사)으로 채워졌다.

갤러리 서재의 경우 컬러표지 책으로 채워져 예술감각을 높였다. 생일책장은 생일을 맞은 시민에게 그날 태어난 작가의 책을 전시·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어린이 책장은 그림책과 팝업북 등 어린이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채워줄 도서가 진열됐고, 전주의 서재에서는 전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복층 공간에서는 동네책방 북큐레이션으로 마련돼 독서토론 등 소규모 모임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책기둥도서관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독서 관련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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