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굿닥, 수도권 병원 대상 비대면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무료 제공
2020.11.12 17:22
수정 : 2020.11.12 17: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케어랩스의 100% 자회사 굿닥이 공적마스크 수량을 알려주는 마스크스캐너 서비스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병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서비스 무상 제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굿닥의 QR체크인은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모바일을 활용해 문진정보를 작성하고, 발급된 출입증을 병원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 인증하는 방식의 비대면 체크인 플랫폼 서비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서울 지역에서 우선 도입이 시작된 해당 서비스는 현재 서울 주요 병원 20여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굿닥은 이달 30일까지 QR체크인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병원들을 대상으로 플랫폼 연동을 비롯해 병원 내 키오스크 무료 설치를 진행한다. 이번 QR체크인 무료 도입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 소재한 하루 평균 방문자 300명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한다. ‘굿닥 공식 접수 서비스’ 블로그에서 세부 내용 확인과 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박경득 굿닥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확산 추세에 있지만, 해당 사태가 중장기로 접어들면서 국내에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안타까운 경향이 없지 않다”며 “굿닥은 국내 1위 비대면 의료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연계 가능한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층 빈틈없는 방역 체계 마련을 위해 힘써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무상으로 제공되는 QR체크인 서비스가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가장 원초적 역할에 닿아있는 만큼, 참가 신청 병원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서비스 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향후 순차적으로 도입 지역 및 범위 확장에도 나선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