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초등학생 자녀 또 확진
2020.11.18 15:17
수정 : 2020.11.18 15: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의 초등학생 자녀가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학생 및 교직원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1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서구 모 초등학교 학생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58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학생은 전남대병원 환자와 접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학생 640여명, 교사와 직원 80여명 등 모두 7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도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사 등 8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광주 58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 32명, 전남 11명, 경기 광명 1명 등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이 중 광주 확진자는 의사 5명·간호사 3명·방사선사 1명 등 의료진 9명, 환자 4명, 보호자 3명, 입주업체 직원·가족·n차 감염자 16명 등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