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가상화폐 폴라리스쉐어 상장 ‘잭팟’…1000억대 이상 투자수익 기대”
2020.11.20 09:21
수정 : 2020.11.20 09:21기사원문
POLA는 19일 오후 빗썸 거래소에서 거래가 개시됐다. 거래 첫날 거래가 670원을 기록하며 지난 7월 국내 대표 코인 커뮤니티 코박을 통한 프리세일 거래가 24원 대비 30배에 육박하는 가격을 기록했다.
폴라리스쉐어는 1억명 이상의 가입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오피스 소프트웨어 폴라리스오피스 기반의 지식 공유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단순 문서 공유 서비스를 넘어 지식의 가치를 평가함으로써 지식 생산자는 보상을 얻고 사용자는 낮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현재 베타테스트 단계로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 기업 디컴퍼니가 개발하고 인프라웨어, 미국 블록체인 리딩기업 컨센시스가 투자했다. 인프라웨어는 폴라리스쉐어의 주요 전략파트너로서 POLA 토큰 전체 발행 수량의 5%인 2억5000만 POLA를 보유하고 있다. POLA 거래가 697원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투자수익의 가치는 약 1743억원이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폴라리스오피스 유저들이 폴라리스쉐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얻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로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POLA 상장에 따른 인프라웨어의 투자가치 증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24시간 거래에 큰 폭의 변동성으로 인해 정확한 평가차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POLA의 투자가치는 인프라웨어 시총을 넘어선 상태다”며 “수백조로 추정되는 지식거래 시장을 감안했을 때 POLA의 향후 가치는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성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누적 12억건 이상의 문서가 업로드돼 있으며 매일 약 50만건의 신규 문서가 생성되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다. 인프라웨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주주 세원, 아이에이네트웍스와 오피스 SW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10월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이에이네트웍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