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兆 PIS 하위펀드 조성
2020.11.21 05:56
수정 : 2020.11.21 0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조1000억원 규모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하위펀드가 조성됐다. 19일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온라인 세미나로 PIS FUND DAY를 개최키도 했다. 본격적인 투자가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IS 하위펀드는 플랜트 2100억원, 인프라 4500억원, 스마트시티 2400억원, 제안형 2000억원 등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개별 펀드별로 플랜트는 한화자산운용, 인프라는 KDB인프라자산운용, 스마트시티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위탁운용사다.
이와 관련 KIND는 19일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개별 자산운용로부터 투자가이드라인 설명 및 질의응답을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Webex)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 세미나다.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인프라 자산시장 및 금융기관 투자전략 발표와 KIND는 PIS펀드 투자 촉진을 위한 통합투자플랫폼 운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투자자 및 관련 기업·기관에서 80여명 이상 참석했다.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에서도 참여, 해 PIS펀드의 소중한 재원이 많은 기업과 기관의 해외 인프라 투자 시장 진출을 진작시키고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번 화상회의 이후, 개별 하위펀드별 3~5개 건설사 등이 개별 컨퍼런스콜 회의를 통해 상세한 펀드 투자 전략 문의 및 투자검토사업 상담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해외수주와 수출활력 제고라는 경제정책방향의 일환으로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5월 KIND를 펀드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민관합동 펀드를 조성해왔다.
IB업계 관계자는 "KIND는 2019년부터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 활성화 대책을 위한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펀드관리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며 "PIS펀드 모태펀드 주간운용사 선정부터 PIS 하위펀드 조성 과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