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비판.."선거 불복은 무책임한 행위"
2020.11.21 09:25
수정 : 2020.11.21 09:25기사원문
이어 미국인들이 지금 대단히 무책임한 일을 목도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전 세계에 매우 해로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공화당 출신 5명과 민주당 출신 4명으로 구성된 전미 주지사연합회 지도부와 가진 화상간담회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백신 보급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서 “불행하게도 내 정부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차기 행정부의 재무장관 지명자를 이미 결정했다며 추사감사절 전후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민주당의 진보는 물론 중도 진영도 만족할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0.3%포인트 차이로 재검표가 진행된 조지아주에선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확인됐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실은 수작업을 통해 약 500만 표를 모두 재검표한 결과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1만2284표 앞섰다고 공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