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부터 e스포츠까지 섭렵

      2020.11.24 13:40   수정 : 2020.11.24 13: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넥슨은 지스타2020 기간에 공개한 신작 게임과 e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았다. 넥슨의 신작 ‘커츠펠’은 3인칭 프리뷰 시점 듀얼 액션 게임이다. 매칭시스템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 이용자들 간 실력을 겨루는 대전 장르인 ‘배틀(PvP) 임무’가 메인 콘텐츠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대전 액션 장르 인플루언서인 짬타수아, 무릎, 아빠킹, 케인이 커츠펠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각각 개성 넘치는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무기를 갖춰 실력을 뽐냈다.
넥슨의 또 다른 신작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바탕으로 개발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지스타에서 일본 개발사 썸잽(Sumzap) PD 타카가키 요시아키가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 세계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넥슨은 또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종목으로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21일 이틀간 열린 지스타컵 2020(지스타컵)에 참가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첫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은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실시됐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최근 게임대회 성적과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수 8명이 출전했다. 트위치 채널에 생중계된 이 대회는 동시 시청자 수 4700명을 돌파하며 지스타컵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편 넥슨은 지스타 개막 전날인 지난 18일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자회사인 넷게임즈 개발작 ‘V4(Victory For)’가 △우수개발자상 △기술창작상 그래픽·사운드 2개 부문 △대통령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이 대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마비노기 영웅전’, 2016년 ‘HIT(히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또 넥슨과 ‘바람의나라: 연’을 공동개발한 슈퍼캣은 국내 인기 게임상과 스타트업 기업상에 선정됐다.
바람의나라: 연은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가진 원작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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