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코로나 확진자 5명 추가.. 전장병 휴가·외출 통제

      2020.11.27 10:59   수정 : 2020.11.27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연천 육군 5군단 신병교육대 집단감염 등 전국 군 부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됐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5명으로 각각 충남 서산 국직부대 간부 1명, 전북 익산 육군부대 간부 3명, 강원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이다.

서산 공군부대 내 국직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육군부대 내 간부 3명은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 육군부대 병사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으며,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67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225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15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날 국방부는 다음달 7일까지 전국 군 부대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할 것으로 지시했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모임과 회식을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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