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21 식품외식산업전망대회' 온라인 통한 성공적 개최
2020.11.27 14:03
수정 : 2020.11.27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2021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열린 이번 대회는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시간 동안 누적접속 6500회를 넘어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식품세션에서 서울대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용선 박사는 각각 향후 트렌드 품목으로 밀키트와 면역력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구글의 조용민 매니저는 5G환경 속에서의 식품비즈니스 전략을 사례로 설명하며 디지털인프라와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은 중소 영세기업들도 디지털 틈새시장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사업성공을 거둘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을 전수했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2021 트렌드 키워드’를 주제로 진행한 외식세션은 코로나19가 야기한 소비트렌드에 주목했다. 특히, 가장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거침없이 피보팅’을 꼽았으며 생존을 위한 제품·전략·마케팅 등 모든 부분을 되돌아보고 빠른 방향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외식정보의 육주희 국장은 뉴노멀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외식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며 △홀로만찬 △그린슈머 △취향소비 △안심푸드테크 △동네상권의 재발견 등을 키워드로 꼽았다.
특히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역 상권화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슬리퍼를 신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슬세권’ 문화 대세와 푸드테크 발전의 다양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온라인 전망대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놀라웠다”며 “우리 식품외식업계가 새로운 동력을 찾고 팬데믹 이후를 전략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강연영상은 12월 14일부터 식품산업통계정보 FIS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