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감귤 한자리에”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 개막
2020.11.28 12:46
수정 : 2020.11.28 12:46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2020 제주감귤박람회가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27일부터 12월11일까지 15일 동안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주최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에서 주관하는 ‘2020 제주감귤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가상의 3D 온라인 감귤박람회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실제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박람회 현장에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해 감귤박람회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이용해 개·폐막식, 감귤 라이브 커머스, 감귤아열대학회 심포지엄, 귤빛가요제, 온라인 강연, 감귤퀴즈 등을 실시간 송출한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우체국쇼핑몰에 감귤박람회 브랜드관을 개설한 가운데 감귤농협의 귤림원 감귤과 함께 감귤품평회 수상 농가의 감귤과 가공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27일부터 30일까지 낮 12시에는 감귤박람회 홈페이지와 우체국쇼핑몰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식의 직거래 장터도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농기자재·감귤가공제품 전시관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개설된 비대면 전시관에서는 감귤품평회과 감귤가공제품 전시관이 운영된다.
비대면 행사로는 드라이브 스루 감귤 판매와 감귤 따기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드라이브 스루 감귤 판매는 12월5일 오전 11시~오후 16시까지 성산읍 광치기 해변, 12월6일 오전11시~16시 애월읍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감귤품평회 수상 농가의 고당도 감귤을 5kg 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실시간으로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감귤가격 안정과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