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허가 임박↑...납품이력 부각

      2020.11.30 10:05   수정 : 2020.11.30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넥스가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내년 초 코로나19 치료제를 시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셀트리온에 원료의약품 납품을 거래중인 CMO(위탁생산)업체인 바이넥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1월 30일 오전 10시3분 현재 바이넥스는 전일 대비 900원(+3.23%)상승한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조건부 허가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셀트리온그룹주들이 상승중인 가운데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간다.

앞서 지난 25일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도출되면 식약처와 협의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개발에 성공할 시 해외 제약사와 달리 저렴한 가격에 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에 원료의약품 납품 거래를 진행중인 바이넥스에 기대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제를 포함 셀트리온과 여러 부문에서 협력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도 “바이넥스가 오는 2021년 오송공장 5000리터 배양기가 본격 가동되며 바이오사업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CMO 공장 증설 추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다각화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고, 연이은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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