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 머크사 부회장 출신 등 영입 “코로나 치료제 임상 가속화”
2020.11.30 13:50
수정 : 2020.11.30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자문위원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외부 자문위원들은 감염병 및 바이러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들로 머크 부회장 출신의 조지 한나 박사, 하버드 대학교 교수인 다니엘 쿠리츠케즈 박사, 예일대 의대 교수인 스티븐 슈니트만 박사 총 3인이다.
머크 부회장 출신인 조지 한나 박사는 재직 당시 감염병 및 글로벌 임상 개발 치료제 분야의 최고 책임자로 임상 의약품 개발과 학술 연구 등 임상에 필요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다니엘 쿠리츠케즈 박사는 에이즈바이러스 환자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와 약제 내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다.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보스턴 브리검 여성 병원의 감염병 부서장이다.
쿠리츠케즈 박사는 에이즈 관련 활발한 대외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의 편집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티븐 슈니트만 박사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서 책임자로 근무한바 있으며, 10건 이상의 신약 및 신약 보충제에 대한 세계 각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경험이 있다.
슈니트만 박사는 현재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임상 개발 계획 분야의 자문과 전세계 규제기관의 승인 및 상업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뉴욕대학교에서 생물학 및 경제학 학사,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다
이안 첸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 대표는 “ABP30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바이러스 및 감염병 분야의 권위자이자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임상개발 경험이 있는 외부 자문위원들을 선임해 향후 글로벌 임상 2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슈니트만 박사는 임상 계획 및 각국의 규제기관 대응을 통한 최종 승인경험이 많아 ABP30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한 전 세계 규제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 및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