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비영어권 노래로는 여덟번째 빌보드 1위곡

      2020.12.01 08:46   수정 : 2020.12.01 17:14기사원문

방탄소년단(BTS)의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영어가 아닌 언어로 부른 곡으로는 여덟번째로 미국 빌보드 싱글 핫100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 아시아 언어로는 두번째로 1위를 차지하는 곡이 됐다.

1958년에 시작된 빌보드 핫100 차트 사상 영어가 아닌 곡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BTS 이전까지 일곱 차례있었다.



지난 1958년 8월 이탈리아 가수 도메니코 모두노가 부른 ‘벨 블루 디핀트 디 블루(볼레어)’가 비영어 노래로 처음으로 1위에 올라 5주동안 머물렀다.

지난 1963년 6월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가 일본어로 부른 ‘스키야키’는 아시아 언어로는 처음 핫100 1위를 한 곡이 됐다.
이 곡은 3주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해 12월 벨기에 수녀인 지닌 데케르스가 ‘노래하는 수녀(The Singing Nun)’라는 아티스트명을 사용해 프랑스어로 부른 ‘도미니크’가 4주간 1위를 했다.

1980년대 들어 1986년 3월 오스트리아 래퍼 팔코가 영어와 독일어를 섞은 ‘록 미 아마데우스’로 1주 1위를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룹 로스 로보스가 1987년 8월 스페인어로 된 영화 ‘라 밤바’의 주제곡으로 3주간 1위를 했다.

1990년대 들어 1996년 스페인 남성 듀오 로스델리오의 ‘마카레나’로 전세계에 마카레나 춤 돌풍을 일으키며 14주간 1위했다.

가장 최근에는 3년전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가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 부른 ‘데스파시토가 16주간 1위했다.
이 노래는 비버가 참여하지 않은 스페인어로만 된 버전도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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