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a, 아태 진출 준비 스타트업 지원한다
2020.12.01 09:19
수정 : 2020.12.01 09: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Visa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Visa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스타트업 총 6곳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Vis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상용화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며, 선발된 스타트업은 Visa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금융기관 및 가맹점 네트워크와의 협업 기회를 얻게 된다.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자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솔루션을 선보인 후 다음 단계로 도약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해, 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Visa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금융 및 기술 분야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Visa 아태지역 총괄 크리스 클락 사장은 "그 동안 스타트업 업계와 긴밀하게 협업해 온 Visa는 자국에서의 성공과는 별개로 해외 진출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스타트업을 보아왔다"며 "Visa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망한 스타트업이 해외 여러 국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Visa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 내 스타트업 공동체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Visa는 시리즈 A 단계 이상에 진입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고, 자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6곳을 참가자로 선발할 예정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