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반부패협의회 첫 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에 김병섭 교수

      2020.12.01 15:00   수정 : 2020.12.01 18:01기사원문
경찰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반부패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경찰의 책임이 강조되자, 조직 내 유착비리 등을 차단하기 위해 내놓은 조치다.

경찰청은 경찰청 지휘부와 외부전문가가 참석해 '경찰청 반부패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경찰청장, 외부위원장 공동위원장 체제다. 초대 외부위원장은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반부패협의회는 지난 10월 발표한 '경찰 반부패 종합대책'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조치다. 협의회는 학계·언론·시민사회 등 반부패·청렴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반부패 정책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부패 정책 진단 △중요 부패사건 발생 시 개선안 권고 등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 외부 의견을 반부패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