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웍, 진단키트 생산설비 구축 소식에 강세

      2020.12.02 10:49   수정 : 2020.12.02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시스웍이 연간 5000만개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생산설비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스스웍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4.71%) 오른 3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시스웍은 비비비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위탁 생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제품은 국내 바이오 업체와 협업한 제품으로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의 민감도를 갖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다.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협력사는 이미 3500억원 규모의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한 상태다.

시스웍은 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연간 5000만개 규모의 키트 생산능력을 연내 확보하기 위해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1차 설비 증설 이후 향후 추가 계약에 따른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시스웍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전세계 진단 시장에서 고성능 항원 현장 진단 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미국, 일본, 호주 등의 유통업체와 공급 계약이 체결된 상황에서 비비비의 제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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