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타다 라이트’ 택시 부른다
2020.12.07 09:59
수정 : 2020.12.07 09:59기사원문
쏘카 자회사 VCNC는 타다가 7일부터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 가맹택시 서비스다.
이용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차량을 배차하고, 드라이버에게는 탑승 이후 목적지가 노출되는 바로배차 기술을 적용했다. 또 차량 내부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 파티션을 설치해 공간을 분리했다.
타다 라이트 이용자는 ‘타다’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 한 뒤,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타다 앱 메인 화면에서 출발지·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예상요금, 경로, 예상 도착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 하차하면 요금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요금은 부산지역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게 적용되고 당분간 호출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VCNC는 서비스 품질 유지와 드라이버 보상을 위해 이용자와 드라이버 간 상호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하차 이후 이용자는 드라이버에 대해 1~5점 평점을 남길 수 있고 팁도 줄 수 있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월 30만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부산은 타다 이용자로부터 가장 많이 서비스 요청을 받은 지역”이라며 “타다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하고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