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1년도 정부예산 8042억원 확보…12.4%↑
2020.12.08 22:46
수정 : 2020.12.08 22: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 전북 익산시가 2021년도 정부예산 804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7152억원보다 12.4%, 89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8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수흥(익산갑)·한병도(익산을) 의원, 유재구 시의회 의장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현황을 설명했다.
신규사업은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 지원센터 구축사업 22억원(총 300억원),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사업 1억원(총 340억원), 서동생가터 유적정비 사업 6억원(총 194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 1억원(총 481억원) 등 36개 사업이다.
2021년도 첫 사업비는 296억원이며 총 사업비는 4,219억원 규모다.
계속 사업으로 환경친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138억원(총 1466억원),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사업 64억원(총 799억원) 등 총 사업비 935억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융복합 농식품도시 분야, 사람중심 포용도시 분야, 한국판 뉴딜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예산 확보 성과를 거둬 도시 발전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사업발굴 TF팀을 가동하고 김수흥·한병도 의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김수흥 의원은 “정헌율 시장·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변화·발전의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은 “정치권과 전북도, 익산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정부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수 있었다”며 “새로운 10년과 대도약을 향해 나가는데 정부예산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정부예산은 지역 미래투자를 위한 유일한 해결책이기에 사력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확보된 예산으로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익산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