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 "죄송하다"

      2020.12.10 11:11   수정 : 2020.12.10 11: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배성우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배씨는 소속사를 통해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배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배씨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거리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출석해 조사를 받지는 않은 상태다.

배씨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신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며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씨는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정의구현에 나서는 열혈 기자 '박삼수' 역할을 맡았다.


경찰이 피해자에게 누명을 씌우고 사건을 조작한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1999)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2000) 실화를 바탕으로 재심 무죄판정을 이끈 기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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