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30명, 처음 1000명대 ‘역대 최다’

      2020.12.13 09:51   수정 : 2020.12.13 11: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어제하루 1030명 발생했다.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질병관리청은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276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해외유입은 489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처음 1000명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950명 보다 80명 늘어나면서 이틀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틀 전까지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정점을 찍던 2월29일의 909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지역)발생 1002명, 해외유입 28명으로 확인됐다. 국내발생 지역별 신고현황은 서울396명, 경기328명, 인천62명 수도권에서 786명(78.4%) 나타났다. 그 외 부산56명, 대구28명, 광주14명, 대전13명, 울산8명, 강원17명, 충북15명, 충남9명, 전북8명, 전남5명, 경북18명, 경남22명, 제주3명이다.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지표인 최근 1주간 국내발생 환자 수는 이달 7일부터 580명→564명→647명→643명→673명→928명→1002명 등으로 하루 평균 719.6명이다. 3단계는 1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하루 평균 800~1000명 이상이거나 전국 2.5단계 상황에서 전날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이 발생할 때 검토한다.

누적 완치자는 3만1814명으로 완치율은 74.39%다. 현재 10,3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나 총 580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36%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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