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무증상자 전파차단”

      2020.12.13 21:37   수정 : 2020.12.13 21: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코로나19 감염 무증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안양역과 범계역 광장 두 곳에 추가 설치하고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시선별진료소는 군인과 경찰인력을 지원받는 가운데 주말과 주중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안양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도에 따라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임시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은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고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해 검사수요가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최대호 시장은 11일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되는 안양역 광장을 방문해 “국내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설 만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무증상자 가려내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젊은세대의 무증상 전파를 막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설령 증상이 없더라도 시민은 걱정 말고 임시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받기를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으로 2단계 이상부터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양시는 ‘겨울철 거리두기 5대 수칙’으로 매장 이용시간 축소를 비롯해 △난방 시 꼭 환기하기 △마스크 바르게 착용하기 △연말연시 모임은 비대면으로 하기 △테이크아웃, 배달 이용 등을 정한 뒤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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