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디파이 보상으로 유벤투스-생제르맹 토큰 지급"
2020.12.15 12:32
수정 : 2020.12.15 12:32기사원문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인 칠리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자체 디파이 서비스를 통해 칠리즈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축구 구단 자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칠리즈는 현재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팬들을 위한 가상자산 토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소시오스닷컴은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 유수 축구 구단의 가상자산 발행과 거래를 비롯해 경기 결과 및 득점 자축 음악 투표 등 토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바이낸스는 자체 디파이 서비스인 런치풀을 통해 칠리즈의 유벤투스(JUV) 및 파리 생제르맹(PSG)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런치풀은 사용자가 바이낸스토큰(BNB)과 바이낸스USD(BUSD)를 30일간 예치하고 매일 새로운 가상자산을 보상으로 받는 서비스다.
바이낸스 사용자는 15일부터 BNB, BUSD, 칠리즈(CHZ) 토큰을 각각 런치풀에 30일동안 예치하고 JUV, PSG 토큰을 매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바이낸스는 오는 21일 JUV, PSG 토큰을 상장해 자체 플랫폼에서 토큰 거래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창펑 자오 최고경영자는 “칠리즈는 팬 토큰을 통해 가상자산의 채택을 높이고자 했다”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칠리즈가 바이낸스 생태계에 함께할 수 있게돼 기쁘고 수십억 명의 팬들 사이에서 가상자산이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리즈 알렉산드르 드레퓌스 최고경영자 겸 창업자 “이번에 바이낸스와 새롭게 맺게 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토큰화하겠다는 칠리즈의 최초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칠리즈는 스포츠 팬덤 기반의 블록체인 핀테크 산업의 리더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이번 제휴로 전 세계 팬들의 참여와 수익화 생태계를 만들수 있는 새로운 기운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