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이틀 연속 200명대..."매우 엄중한 상황"
2020.12.15 11:51
수정 : 2020.12.15 14:08기사원문
15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51명이 증가해 1만265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362명으로 처음 300명을 넘었고 12일에는 399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검사건수는 1만8507명으로 전일 1만654명 대비 크게 늘었다.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의 경우 14일 2.4%로 전일 (1.8%)에 비해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12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0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4명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마포구 홈쇼핑 회사 관련 2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댄스교습관련시설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10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 확진자 접촉 11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관련 26명 △감염경로 조사중 58명 등이다.
박 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에 300명대로 치솟았고, 현재 250명대의 폭증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은, 병상이나 의료진이 한계에 달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람 간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시에서 113번째, 114번째, 115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확진자 총 1만2657명이며 사망자는 115명으로 사망률은 0.9%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