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전통차 출시 한달 만에 30만잔 판매"
2020.12.17 10:19
수정 : 2020.12.17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디야커피는 전통차 3종(쌍화차·대추차·생강차)이 출시 한달 만에 판매수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높아진 건강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옛 것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가 반영돼 젊은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기획단계에서 커피전문점에서의 전통차 출시에 대한 이견도 있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맹점 수익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 과감히 출시를 결정했다"며 "쌍화차 등 전통차는 현재 회사 내부에서도 깜짝 놀랄 만큼 흥행몰이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 쌍화차는 천궁, 백작약, 당귀, 대추, 감초 등 다양한 원재료를 넣어 달콤쌉쌀한 향과 기분 좋은 단맛이 특징으로, 국산 잣과 말린 대추를 올려 씹는 맛도 더했다. 겨울철 대표 간식 호떡을 활용한 꿀호떡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쌍화차와 꿀호떡은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과 SNS 등지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았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전통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