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e스포츠팀 ‘레드포스’ 공식 출범

      2020.12.17 20:44   수정 : 2020.12.17 2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심 e스포츠는 자사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팀 이름을 ‘농심 레드포스’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포스는 농심 ‘신라면’ 의미 및 성장사, 지향점이 반영된 것이다. 팀 이름은 물론 상징색과 심볼, 운영 방향과도 맥을 같이 한다.



농심 레드포스 관계자는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 신라면처럼, 레드포스의 독특한 개성으로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구단, 선수단, 팬이 하나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날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V.SPACE) 경기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갖고, 팀명은 물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도 공개했다.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은 ‘리치’와 ‘피넛’을 비롯해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덕담, 켈린, 주한, 베이 등 6명으로 최종 선정됐다. 코칭은 배지훈 감독과 채도준 코치가 맡는다.

농심 레드포스 차민규 단장은 “스포츠 명문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팀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차근차근 갖춰가겠다”며 “3년 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차 단장은 이어 “팀이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농심 레드포스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연습과 저변확대 등을 위해 서울 강남에 ‘농심 e스포츠센터’를 개원했다.
농심 레드포스 관계자는 “이 시설은 선수들 육성과 전략개발이라는 목적 외에 성숙한 사회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소양교육을 위한 곳”이라며 “e스포츠를 선도하는 전문시설로서 게임 산업 인식개선과 미래 선수 발굴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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