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 "인간으로 품격 이하" 卞 압박 나선 野
2020.12.23 10:32
수정 : 2020.12.23 10:32기사원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은 23일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지금 국민 앞에 선 변창흠 후보자는 자격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변 후보자가 교수에서 SH, LH를 거쳐 오늘 내정자까지 보여 준 언행은 보도된 내용만으로도 들을 필요가 없다"며 "변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품격을 못 갖췄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언행은 오만과 허위로 점철됐다"며 "부동산 시장 바라보는 눈을 편향됐고, 일반 시민들과 너무 동떨어진 달나라 사람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 후보자는 즉시 자신 사퇴하고, 그런 의사 없다면 임명권자는 즉시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자초지종과 진위를 해소시켜야 하는 장이 청문회 장"이라며 "그것까지 다 종합해서 국민들이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김태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