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사업구조 재편은 합리적 결정"-한화투자증권

      2020.12.30 09:04   수정 : 2020.12.30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론 합리적인 결정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사업구조 재편은 단체급식부문에서 비수익 점포는 과감히 철수하고 외식사업부의 경우 철저히 가맹본부 사업으로 재편하며 HMR(가정간편식) 및 밀키트 제조라인 확대를 통해 제조사업부를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 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익점포 폐점에 따른 비용적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남 연구원은 "하지만 위탁급식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정비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외식 사업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문화와 임대료, 인건비 증가에 따라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하며 간편조리식 시장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제조를 통한 상품공급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사업구조 재편은 가장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노브랜드 버거'의 이익 증가는 호재다.
남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수익 기여가 상품공급대비 높고 외식사업부 직영점 폐점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의미있는 실적으로 평가받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가맹본부 사업에 대한 안전성과 전체 시장 확대 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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