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예탁원 사장 "디지털 금융혁신 중점 사업 추진"
2020.12.31 16:21
수정 : 2020.12.31 16:21기사원문
이 사장은 2020년 12월 3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혁신금융 시대에 발맞추어 디지털 기반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전사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전자등록서비스 고도화, 외화증권 정보관리시스템 개선, 혁신창업기업 지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디지털 성장 기반과 디지털 금융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산운용시장 인프라를 고도화와 관련해서 이 사장은 "비시장성 자산 표준코드 관리시스템 및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출해 사모펀드시장의 투명성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벤처넷을 구축해 벤처투자시장의 후선업무를표준화·전자화함으로써리스크를 축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혁신창업 스케일업 펀드 조성, 케이캠프(K-Camp) 실시지역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새 전산센터 구축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개설 △새 전자투표시스템 케이보트(K-VOTE)개설 △비상장사의 전자증권 제도 참여 증가 △외화증권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청산결제 및 증권대차 서비스 고도화 등을 꼽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