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수소충전소 설치

      2021.01.06 11:06   수정 : 2021.01.06 1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4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 수소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은 국내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환경부 주관 민간보조로 인천공항공사,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진행했다.

이로써 인천에서 지난 2019년 말 개소한 남동구의 H인천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어 수소차 이용객의 편의 향상 및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게 됐다.



운서동 하늘정원 인근 부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3212)에 구축한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휴일에는 오전 8시~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승용차 기준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25㎏/시간 사양으로 하루에 50~60대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다.

다만 셔틀버스 충전 전용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셔틀버스 충전을 위해 업무용차량 및 일반차량 충전이 불가능하다.

시는 친환경 미래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총 5개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2025년까지 총 13개소까지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서구 가좌동(1개소), 중구 신흥동 (1개소), 수소버스와 수소승용차 동시에 충전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1개소)에 준공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천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소차는 약 500여대에 달한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수소충전소 확충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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