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4일 개막

      2021.01.07 18:21   수정 : 2021.01.07 18:2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올 봄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전기차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5월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제8회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린 뉴딜의 핵심인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안전·청정 엑스포를 지향한다. 비대면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역 기준에 맞춘 현장 전시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는 버추얼(Virtual) 전시가 함께 열린다.
각종 컨퍼런스도 ICC 제주와 발제·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세계 32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연례 총회도 엑스포 기간 중 열려 각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이슈로 열리는 '제5회 글로벌 EV라운드테이블'에도 정부와 지자체, 국내외 전기차 생산 주요 기업 고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국제적 논의가 이뤄진다.


또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컨퍼런스, 전기차·자율주행차 국제포럼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제8회 엑스포 본 행사에 앞서 5월 2~3일 한라산 1100도로를 비롯해 제주 명소에서 전기차 퍼레이드와 시승행사도 진행된다.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올해 제8회 엑스포는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제전기차엑스포가 글로벌 전기차 패밀리들과의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진정한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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