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아동학대조사팀 설치…인권보호”

      2021.01.08 04:09   수정 : 2021.01.08 0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6일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그룹홈을 방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돌봄시간이 길어지면서 아동이 방치되고 학대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는 어린이를 보호-치료를 전담하며 박승원 광명시장의 핵심공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작년 2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고 어린이 학대 문제에 적극 대응해왔다.

광명에는 그전까지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없어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업무를 맡아오다 광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박승원 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방문에 이어 부모의 유기, 방임, 학대 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그룹홈에 들러 어린이들과 어린이를 밀착보호하고 양육하는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승원 시장은 “정인이 소식을 듣고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 어린이 학대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모든 인간은 존엄하기 때문이다. 밝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할 어린이 인권을 꼭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으로 이뤄진 ‘아동학대조사팀’을 만들어 보육시설이나 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만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학대 징후 여부를 체크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진력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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