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라, 현대차-애플 협업 소식에↑ 애플카 부품공급사에 부품 납품 부각

      2021.01.08 10:54   수정 : 2021.01.08 10: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프라가 현대차와 애플카의 협력 추진 소식에 강세다. 코프라가 올해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카의 부품 공급사인 ‘비즈링크(Bizlink)’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코프라는 전일 대비 270원(+6.05%) 상승한 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이른바 애플카를 출시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을 잡는다고 밝히면서 관련 테마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애플이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차도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에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고기능성 폴리머 소재)납품을 애플 자회사에 납품하는 코프라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코프라는 차량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원재료로 꼽히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칩)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 산업은 자동차분야, 전기전자분야, 가구 분야 등 모든 산업의 차세대 소재로 꼽힌다. 코프라의 현재 주요 매출비중이 자동차분야에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점쳐볼수 있다.
현재 현대차, 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최종 고객사로 두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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