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 5개년 계획 상정..."자력갱생 이어가야"

      2021.01.09 10:31   수정 : 2021.01.09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7일 열린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기본 종자, 주제는 여전히 자력갱생, 자급자족"이라고 밝혔다.

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당 대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현 단계에서 우리 당의 경제 전략은 우리 경제를 그 어떤 외부적 영향에도 흔들림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정상 궤도에 올려 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16년 7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은 현실적 가능성을 고려해 국가경제의 자립적 구조를 완비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며 인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요구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 해결에서 돌파구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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