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코로나19 피해 서민 지원에 힘써

      2021.01.12 11:23   수정 : 2021.01.12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간 이어지는 가운데 저축은행업계가 장학사업, 금융 지원, 성금 기부 등을 통해 서민들의 코로나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대학생을 위해 1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페퍼희망장학금’을 마련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주요 영업 지역인 경기와 인천 내 대학교 재학생 20명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장학생 모집을 위한 서류 지원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경기와 인천 소재 대학교 재학생 가운데 학점 2.5점 이상,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나 본인의 휴폐업과 실직 사실을 증빙할 시 가산점을 받는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현장 등에서 애쓰는 의료진에게 2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됐으며, 체온 보호용 의류, 충전식 손난로 그리고 넥워머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됐다.

SBI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 국내 대표 사회공헌 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소외아동을 지원했다.
SBI저축은행은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단체인 행복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행복도시락과 행복상자꾸러미를 전달한 바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포함한 고객 대상 코로나19 극복키트 5000개 제공, 코로나19 예방 향균필름 지원, 영업점과 본점 인근 요식업장에서 선결제를 하는 착한 소비 전개 등으로 구성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SBI 및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서울신용보증재단 간 보증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에 동참했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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