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TMS로 치매 치료 기전 및 유효성 확인
2021.01.12 11:15
수정 : 2021.01.12 11:15기사원문
이번 연구는 치매를 유발한 쥐 모델에서 TMS를 적용해 인지행동개선 효과를 확인함과 동시에 고빈도 자극(20Hz)과 저빈도 자극(1Hz)에 의한 차이도 비교했다.
해마는 알츠하이머 같은 뇌 질환이 진행될 때 가장 먼저 손상되는 곳이다. 해마는 새로운 사실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등 뇌의 가소성에 핵심적인 기관으로, 여러 자극에 의해 새로운 신경세포와 연결망을 만드는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를 생성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TMS 고빈도 자극 치료를 받은 경우, 뇌조직 검사 결과에서 뇌의 해마에 'Nestin', 'NeuN'뿐만 아니라 'BDNF'가 증가돼 뇌 신경이 활성화 되고 뇌 재생 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리메드의 고빈도 TMS를 사용해 도파민계 신경작용 활성화와 뇌신경 개선 등을 동반한 인지기능 향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관련 기전과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메드 고은현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환자의 증가는 필연적이며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그동안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던 치매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