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죽는 세포로 난치성 위암 치료법 발견
2021.01.13 17:28
수정 : 2021.01.13 17:28기사원문
공동연구책임자인 연세대 의대 허용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향후 개발될 난치병 치료제는 기존 항암제로는 재발을 방지할 수 없는 난치성 위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사 신약 개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롭토시스는 세포 내 철분이 많을 때 일어나는 세포사멸, 즉 세포 스스로 죽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연구진은 중간엽형 위암세포 집단에서 새로운 유전자 'ELOVL5'와 'FADS1'을 발견했다. 이 유전자는 페롭토시스 진행의 핵심 인지질 형성에 필수적이다. 또한 지질 과산화가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위암세포를 잘 죽게 만들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