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김영진 신임 위원장 선출
2021.01.13 19:38
수정 : 2021.01.13 19:38기사원문
김 위원장은 영화주간지 '씨네21' 기자와 '필름2.0'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다.
주요 활동을 보면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는 단편영화를 연출해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또 2020년 1월부터 코픽 부위원장을 맡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코픽 긴급지원사업 실행 과정에서 영화계의 여러 다른 입장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포스트 코로나 영화정책추진단' 기획위원장으로 새 영화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맡았다.
영진위 위원장은 종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임명했으나 지난해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위원 9명이 호선으로 김 위원장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재편되는 영화산업 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