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열광했던 '고우영 삼국지', 아들이 채색한 '올컬러판' 나온다

      2021.01.15 08:30   수정 : 2021.01.15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故) 고우영 화백의 명작만화 '삼국지'가 다채로운 색을 입힌 '올컬러 개정판'으로 재출간된다.

문학동네 출판사는 '고우영 삼국지 올컬러 완전판'이 공식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권 10권으로 구성된 박스 세트이고 낱권으로도 판매한다.



1978년부터 연재돼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된 '고우영 삼국지' 원본은 흑백판이지만 여기에 화려한 색을 더한 것이다.

이번 판본은 고 화백의 아들인 성언씨가 직접 채색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또 고인이 손글씨로 적었던 대사와 해설을 인쇄체로 대체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지은이의 필체는 그대로 살리되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과 대사는 현행 한글 맞춤법에 맞게 수정됐다.


한편 각 권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해 '고우영 삼국지'에 대한 이해를 도운 것도 이번 복간본의 특징이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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