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바이든 취임식 국가 열창…비둘기로 평화 호소
2021.01.21 08:46
수정 : 2021.01.21 08: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국가를 열창했다.
레이디 가가는 붉은색 치마와 검은색 상의에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 브로치를 달았다.
레이디 가가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비둘기 브로치를 착용한 건, 극심한 분열과 대립을 겪어온 미국에 평화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평소 개성 있는 옷차림으로 유명하다.
레이디 가가는 바이든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지지해왔다.
바이든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에 바이든과 함께 동행 유세를 하며 표심을 끌어당기기도 했다.
또다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는 하얀색 샤넬 의상을 입고 나와 '아름다운 미국'과 '이 땅은 여러분의 땅'이라는 노래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애국적 가사로 미국인에게 친숙한 노래를 택해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다.
라틴계인 로페즈는 공연 도중 스페인어로 '모두에게 정의를'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